728x90

태양병 3

상한론 조문 14~16. 계지가갈근탕, 태양병 오치, 계지탕을 사용하면 안되는 상황들.

14 太陽病, 項背强几几, 反汗出惡風者, 桂枝加葛根湯主之. 태양병, 항배강궤궤, 반한출오풍자, 계지가갈근탕주지. 태양병에 걸려서, 목덜미가 심하게 뻣뻣해졌는데, 반대로 땀이 나고 바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계지가갈근탕으로 치료한다. 병사가 표부위로 들어왔는데 목덜미와 어깨 부분이 뻣뻣해지는 상황에서는 일반적으로는 땀이 나지 않는다. 정사항쟁이 강하게 일어나서 열이 근육까지 영향을 미치고, 열로 인해 진액이 말라서 뻣뻣해지는 것이라서 보통 표실증이 많고, 뒷 조문에서도 나오겠지만 갈근탕의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하다. 어깨와 목덜미가 뻣뻣한데 땀이 나고 오 풍이 있는 상황은, 기육에 진액이 부족하면서 동시에 기운이 부족한 환자라서 주리를 닫을 힘이 없는 상황이다. 사기를 이겨낼 수 있게 정기를 올려주는 계지탕에..

상한론 공부 2021.05.15

상한론 조문 7~10. 양병, 음병, 태양병이 풀리는 상황들.

7 病有發熱惡寒者, 發於陽也; 無熱惡寒者, 發於陰也. 병유발열오한자, 발어양야; 무열오한자, 발여음야. 發於陽, 七日愈. 發於陰, 六日愈. 발어양, 칠일유. 발어음, 육일유. 以陽數七 陰數六也. 이양수칠 음수육야. 병에 걸렸는데 발열이 있고 오한이 있는 자는, 양에서 생긴 것이고; 열이 없고 오한이 있는 자는, 음에서 생긴 것이다. 양에서 생긴 경우는, 낫는데 7일이 걸리고, 음에서 생긴 경우는, 낫는데 6일이 걸린다. 양의 수는 7이고 음의 수는 6이기 때문이다. 앞의 조문에서 보았듯이 태양병에 걸리면 정사항쟁이 벌어지면서 발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만약 사기가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발열증상이 없고 오한만 있는 사람은, 정사항쟁을 치열하게 벌일 만큼 몸의 양기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

상한론 공부 2021.02.28

상한론 조문 1~3조. 태양병, 중풍, 상한.

1. 太陽之爲病, 脈浮, 頭項强痛而惡寒. 태양지위병, 맥부, 두항강통이오한. 태양부위에 병이 위치하면, 맥이 부하고, 머리와 목덜미가 뻣뻣하고 아프며 오한이 있다. 한방에서는 사기(死氣)가 인체로 침입했을 때 어디에 위치하는지에 따라 태양, 소양, 양명, 태음, 소음, 궐음으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태양'은 인체의 가장 바깥면인 피부와 기육을 뜻하고(머리와 가슴 위쪽 까지도 포함한다.) '태양병'은 사기가 피부를 통해 인체로 막 들어온 상태를 말한다. 사기가 인체의 표(表)로 들어오면, 사기에 대항하기 위해 우리 몸에서는 정기를 보내게 되고, 사기와 정기는 표에서 정사항쟁을 벌이게 된다. 정사항쟁이 표에서 일어나면 맥이 부(浮)하게 나타난다. (만약 인체의 안쪽에서 일어난다면 침맥이 나타난다.) 표에서 ..

상한론 공부 2021.01.25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