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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 3

상한론 조문 7~10. 양병, 음병, 태양병이 풀리는 상황들.

7 病有發熱惡寒者, 發於陽也; 無熱惡寒者, 發於陰也. 병유발열오한자, 발어양야; 무열오한자, 발여음야. 發於陽, 七日愈. 發於陰, 六日愈. 발어양, 칠일유. 발어음, 육일유. 以陽數七 陰數六也. 이양수칠 음수육야. 병에 걸렸는데 발열이 있고 오한이 있는 자는, 양에서 생긴 것이고; 열이 없고 오한이 있는 자는, 음에서 생긴 것이다. 양에서 생긴 경우는, 낫는데 7일이 걸리고, 음에서 생긴 경우는, 낫는데 6일이 걸린다. 양의 수는 7이고 음의 수는 6이기 때문이다. 앞의 조문에서 보았듯이 태양병에 걸리면 정사항쟁이 벌어지면서 발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만약 사기가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발열증상이 없고 오한만 있는 사람은, 정사항쟁을 치열하게 벌일 만큼 몸의 양기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

상한론 공부 2021.02.28

상한론 조문 4~6. 태양병의 전변, 온병, 풍온병.

4. 傷寒一日, 太陽受之, 脈若靜者, 爲不傳; 頗欲吐, 若躁煩, 脈數急者, 爲傳也. 상한일일, 태양수지, 맥약정자, 위불전; 파욕토, 약조번, 맥삭급자, 위전야. 상한에 걸린지 얼마 되지 않았고, 태양에서 사기를 받았는데, 맥이 만약 고요한 사람은 사기가 옮겨가지 않은 것이다; 토하려고 하고, 번조하고, 맥이 빠르고 급한 사람은, 사기가 옮겨간 것이다. 앞의 조문에 나와있듯이, 상한에 걸려 사기가 태양 부위에 위치하면 맥상은 부(浮)하고 긴(俱)하다. 부긴한 맥상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사람은 사기가 태양에 계속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부긴했던 맥상이 속도가 빨라지고 급해진 사람은 사기가 몸 안쪽으로 옮겨간 것을 알 수 있다. 토하려고 하는 증상은 위장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번조한 것은 상..

상한론 공부 2021.02.08

상한론 조문 1~3조. 태양병, 중풍, 상한.

1. 太陽之爲病, 脈浮, 頭項强痛而惡寒. 태양지위병, 맥부, 두항강통이오한. 태양부위에 병이 위치하면, 맥이 부하고, 머리와 목덜미가 뻣뻣하고 아프며 오한이 있다. 한방에서는 사기(死氣)가 인체로 침입했을 때 어디에 위치하는지에 따라 태양, 소양, 양명, 태음, 소음, 궐음으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태양'은 인체의 가장 바깥면인 피부와 기육을 뜻하고(머리와 가슴 위쪽 까지도 포함한다.) '태양병'은 사기가 피부를 통해 인체로 막 들어온 상태를 말한다. 사기가 인체의 표(表)로 들어오면, 사기에 대항하기 위해 우리 몸에서는 정기를 보내게 되고, 사기와 정기는 표에서 정사항쟁을 벌이게 된다. 정사항쟁이 표에서 일어나면 맥이 부(浮)하게 나타난다. (만약 인체의 안쪽에서 일어난다면 침맥이 나타난다.) 표에서 ..

상한론 공부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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