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약사 블로그

14 太陽病, 項背强几几, 反汗出惡風者, 桂枝加葛根湯主之. 태양병, 항배강궤궤, 반한출오풍자, 계지가갈근탕주지. 태양병에 걸려서, 목덜미가 심하게 뻣뻣해졌는데, 반대로 땀이 나고 바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계지가갈근탕으로 치료한다. 병사가 표부위로 들어왔는데 목덜미와 어깨 부분이 뻣뻣해지는 상황에서는 일반적으로는 땀이 나지 않는다. 정사항쟁이 강하게 일어나서 열이 근육까지 영향을 미치고, 열로 인해 진액이 말라서 뻣뻣해지는 것이라서 보통 표실증이 많고, 뒷 조문에서도 나오겠지만 갈근탕의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하다. 어깨와 목덜미가 뻣뻣한데 땀이 나고 오 풍이 있는 상황은, 기육에 진액이 부족하면서 동시에 기운이 부족한 환자라서 주리를 닫을 힘이 없는 상황이다. 사기를 이겨낼 수 있게 정기를 올려주는 계지탕에..

11 病人身太熱, 反欲得衣者, 熱在皮膚, 寒在骨髓也; 병인신태열, 반욕득의자, 열재피부, 한재골수야; 身大寒, 反不欲近衣者, 寒在皮膚, 熱在骨髓也. 신대한, 반불욕근의자, 한재피부, 열재골수야. 환자가 열이 많이 나는데, 반대로 옷을 입고자 하는 사람은, 피부에 열이 있고, 골수에 한이 있는 것이다; 몸이 매우 찬데, 반대로 옷을 입으려 하지 않는 사람은, 피부에 한이 있고, 골수에 열이 있는 것이다. 이 조문에서는 겉으로 보이는 증상과 환자가 취하는 행동이 모순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열증이라면 더워서 옷을 벗어야 하고, 한증이라면 추워서 옷을 입어야 하는데 반대로 행동을 취하는 것은 열증으로 보이지만 실제 본(本)증은 한증이고, 한증으로 보이지만 실제 본증은 열증이라는 뜻이다. 태양 부위에서 보이는..